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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가 모든 걸 포기할 때, 그에게 구원군이 등장하였다. 미안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해 주지 않네요. 저는 한시라도 빨리 당신들을 쓰러뜨리고 엘리를 도우러 가야겠어요. 신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 딱 하나밖에 없다.바로 성녀의 선택. 신의 의지가 꺾인 것은 그 일뿐이었던 것이다. 바로 전쟁을 이용하여 금탑주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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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생각에 잠겨 있으니 다른 귀족들 또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지만 사항이 사항인지라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분명 엘리엔도 자신의 대업을 방해하는 큰 적이다. ”탑주님께서 죄송해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는 탑 주님께 충성을 바치기로 한 몸, 탑주님의 명령에 얼마든지 불만 없이 따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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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도프 국왕의 말에 제1왕자파 귀족들의 표정이 굳어 가려던 찰나, 트겐발리 공작이 입을 열었다. 용언. 드래곤 족에게만 주어지는 무한한 권능이 펼쳐진 것이다. 단호한 늙은 성기사의 말에 엘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탐지 마법을 모두 피해 가는 엘의 모습에 모든 초인들의 눈에 경악이 떠올랐다.

엘의 말에 교황이 자신의 말을 짧게 일축했다. 공식적으로 엘의 첫 등장은 다름 아닌 블리어드 제국의 명문가 아인하트 후작가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여관에서도 한 번 참았는데...... 그런데, 두 번씩이나 그런 눈을 해? 용서하지 않겠다!” “하하! 뷔렉 대신관님과 돈독한 사이인 제게 그런 말씀은 실례입니다. 실례지요. 하하!”
그 중심에는 보기에도 화려한 금탑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 지금 와서 굳이 숨길 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어차피 사실인 것을 엘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와 함에 엘의 신형이 사라졌다. 왕국군 진영으로 돌아가면 골치만 아파질 것이 분명하니 금탑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그런데 눈앞의 마법사는 해산물을 싼 가격도 아닌, 대륙의 일반 가격에 모두 구입하겠다고 한다.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에리스 공주는 그러한 사람들의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녀가 아는 엘은 8클래스 마법사이다. 엘이 가까이 가니 어둠에 잠긴 거대한 실루엣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흐릿하게 보이는 동체가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건 소개가 끝난 뒤에 해도 되지 않나? 왜 소개를 하고 있는 와중에 할 말이 있다는 건가? 어차피 귀족들은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눈에 불을 컥 고 있는 상태. 굳이 에리스에게 정신을 쏟고 있는 이는 없으렷다.'
마음먹고 도망치면 잡기 성가신 존재들이 알아서 덤벼 준다는데 루이아스가 싫을 리 없었다. 왠지 모르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미소였다. ‘알카이드 황태자를 공격하던? 그래, 바로 그거야!’ "왜 그러냐, 에리스. 표정이 좋지 않구나."
살갗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오러 폭풍에 다이어드 공작이 신음을 흘리며 세인트 해머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들도 금탑이라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륙의 평화에 제가 도움이 된다면 기쁠 따름입니다.황명을 내려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인하트 후작가에서조차 찾기 힘든 자료를 설마하니 그녀가 조사를 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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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조로 피식 웃으며 마침내 그들이 거대한 정문 앞에 도착한다. 엘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이렇게 일이 쉽게 해결 될 줄 몰랐다.그는 하이엔 백작에게 시선을 옮겼다. 우리 엘리가 매우 똑똑하네. 지금부터 열심히 운동을 하면 나중에 고생할 필요가 없으니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 자신의 남편에 대한 비밀과 매직 스톤에 대한 내용. 그리고 황태자에 대해 얽힌 내용과 엘리를 세뇌시켜 가문의 마법사로 삼겠다는 이야기 등등.
이는 다양한 저장, 전달, 배포 모델에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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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아스란 그 이름, 이곳에서 듣게 될 줄은 몰랐군. 우선 루이아스가 자신을 반드시 제거하려고 했다는 점. 그리고 금탑을 칠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계산한 뒤 함정을 설치한 것. 아토빌 공작은 짙은 탐욕 어린 시선으로 엘을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 마탑주와 성녀가 연관되어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이들이 마탑주의 등장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터. 이를 어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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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엘의 손을 둘러싼 마나가 맹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법을 캐스팅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레이벨은 녹탑의 마탑주로, 바람 속성의 마법을 기가 막히게 잘 사용하여 보이지 않는 바람의 칼날에 목숨을 잃은 이가 수백에 달했다. "그래, 너의 누나였지.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 운명은 기구해졌고......“ 살이 몹시 쪄 걷는다면 뒤뚱뒤뚱 걸을 것 같았고, 얼굴에 기름이 줄줄 흐르는 것이 전형적인 돼지 중년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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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마법이라고 하여도 그 마법이 중첩되고 또 중첩되면 무시하지 못할 무시무시한 위력으로 재탄생되기 때문이다. “흐름에 비틀렸다는 건 마법을 뜻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설마하니 자신에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거기에 카르마 링까지 더해져 검을 다루는 기사는 물론 마법사들도 그의 상대가 감히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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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말이었지만 아토빌 공작의 표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시 마을로 돌아가면‥‥ 엄마에게 단전호흡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리고 수식을 풀어서 더 쉽게 마법을 익히 게 해 드릴게요.' 흥건하게 배어 나온 눈물을 꼬옥 쥐듯 손을 움켜쥐며 엘을 바라본다. "골든 나이트는 트루먼 공작님을 상대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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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을 제외한 세 사람 모두 경악에 빠져 있었다. 이미 엘은 후보지를 생각해 놓은 상태였다. 과연 세레나는 어디를 고를지 궁금하여 그녀의 의견을 물었다. 루이아스가 믿기지 않는 듯 외쳤지만 엘은 이미 정상적인 마법사가 아니었다. 자신의 말 한마디로 공주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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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에 엘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바라볼 뿐이었다. 게다가 4만에 이르는 트롤들을 움직일 수 있다니. 이것은 정말 지크릴을 놀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에 놀란 것은 마이더였다. 그는 제이머 남작가를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생각한 근위병은 다시 자세를 바로 하고 귀족들을 맞아들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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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의 양손에 붉은 화염이 맺히며 노마법사의 마법과 마주쳐 나갔다. 실피르의 눈이 몽롱해졌다. 그녀가 말하는 ‘그’를 회상 하고 있는 것이다. "엘 님의 아티팩트 제작 실력은 대륙 제일이잖아요? 아마 선물을 받는 공주님은 하늘에 대고 감사의 인사를 올릴 거예요." 유스번 후작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검을 겨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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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 공주의 소개에 세레나와 카이나는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런 이런, 아무리 상황이 급해도 그렇지 제2왕자파와 연합할 생각을 하다니. 테란델 후작답지 않아." 그러나 그 까닭을 모르는 데실론과 에리스 공주로서는 그저 금탑주와 친한 사람이 찾아왔구나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그에게 권유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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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금탑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하지요." 처음에는 다섯 초인이 금탑에 침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뒤이어 오는 트루먼 공작까지 보게 되자 6명의 초인이 금탑에 침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만만치 않아 결국 싸움이 종결되었을 때 양패구상이었다. 금탑의 집무실. 그곳에는 엘이 복잡한 표정을 지은 채 골든 벨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지금 엘의 심정은 무척 복잡했다.